윤정희1 영화 시 - 아네스의 노래 오랜만에 영화 한편을 보았다. 영화 을 좋아하고 문득문득 생각 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는 보지 않았었다.봐야지 봐야지하고 15년이 지났는데...후반부쯤 보다 남편에게 어딘가 미자할머니 나같아.남편이 그랬다. 영화 처음봤을때 미자라는 캐릭터가 너를 닮아서 보라고 했던 거라고.내가 나름의 고난(?)을 겪지 않고 60살이 넘는다면 미자처럼 되었을 듯한 모습이 있었다.슬프다. 변한 모습도, 변하지 않는 모습도.아네스의 노래 이창동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랫소리 들리나요차마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젠 작별을 할 시간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 2025. 2. 6. 이전 1 다음